2026년 가정형(베란다) 태양광은 500W 설비 기준 설치비 약 100만 원 가운데 국비와 지방비로 80만 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약 20만 원을 자부담으로 냅니다. 사업은 지자체별로 접수하므로 우리 시·구의 공고와 아파트 관리규약을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가정형 태양광은 어떤 사업인가요
가정형 태양광은 아파트·빌라 베란다 난간이나 단독주택 마당에 수백 W급 작은 설비를 다는 사업입니다. 지붕 전체를 쓰는 3kW 주택 태양광과 달리 설치가 간단하고 비용이 작아, 지붕을 쓸 수 없는 공동주택 가구가 주로 신청합니다.
2026년에는 추가경정예산으로 국비 375억 원이 편성됐고 목표는 10만 가구였습니다. 서울에 75억 원·2만 5천 가구, 그 밖의 지역에 300억 원·7만 5천 가구가 배정됐습니다. 정부는 7월 13일 공고를 내고 10월 2일까지 지자체 사업계획서를 받았습니다.
지원 구조는 500W 기준 설치비 약 100만 원 중 80만 원을 국비와 지방비로 나눠 지원하고, 가구가 약 20만 원을 내는 방식입니다. 전주시 보도에 따르면 국비 40%와 지방비 40%를 합쳐 80%를 지원했습니다.
| 지역 | 규모 | 지원 | 자부담·조건 |
|---|---|---|---|
| 전국(국비) | 10만 가구 목표, 국비 375억 원 | 500W 약 100만 원 중 80만 원 | 자부담 약 20만 원 |
| 전주시 | 540세대, 500W급 | 국비 40% + 지방비 40% | 가구당 20만 원, 9월 30일 마감 |
| 광주 남구 | 100가구, 최대 500W | 설치비 80%(약 80만 원) | 약 20만 원, 9월 18일 마감 |
| 서울 성북구 | 100가구 | 자치구 지원 | 11월 30일까지 |
| 서울 노원구 | 1kW 이하 | 80% 지원 | 자치구 공고 확인 |
지자체·자치구 사례
전주시는 공동주택·단독주택 540세대에 500W급을 보급하면서 자부담을 가구당 20만 원으로 잡았고, 9월 30일까지 신청을 받았습니다. 건축물대장·등기부상 소유자여야 하고, 공동명의면 다른 소유자의 동의서, 공동주택이면 관리주체 동의서가 필요했습니다. 탄소포인트 참여 여부와 베란다 방향 등을 보고 대상을 골랐습니다.
광주 남구는 100가구에 가구당 최대 500W를 지원하며 설치비의 80%(약 80만 원)를 부담하고 나머지 약 20만 원을 가구가 내도록 했습니다. 접수는 9월 18일까지 구청 탄소중립 담당 부서에서 받았습니다(2026년 9월 보도 기준).
서울시는 2022년 이후 시 차원의 자체 지원을 멈췄고 자치구별로 운영합니다. 2026년 기준 성북구 100가구(11월 30일까지), 관악구 20가구, 강남구 10가구처럼 규모가 작고, 노원구는 1kW 이하에 80%를 지원합니다. 수량이 적어 공고가 나오면 빨리 마감되는 편입니다.

신청이 적었던 이유와 2027년 계획
2026년 사업 초기 수요조사에서 지자체가 예상한 신청은 1만 3,629가구로, 목표 10만 가구의 13.6%에 그쳤습니다. 지방비를 함께 마련해야 하는 지자체 재정 부담, 아파트 관리규약 문제, 짧은 접수 기간 등이 원인으로 거론됩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2027년 예산안에 가정형 태양광 750억 원을 넣고 보급 대상을 20만 가구로 늘렸습니다. 국회 심의 전 숫자라 바뀔 수 있지만, 내년에도 비슷한 사업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관심이 있다면 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가정용 태양광이나 미니 태양광으로 검색해 두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설치 가능 여부를 미리 물어 두면 공고가 났을 때 서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전주시처럼 탄소포인트제 참여 여부를 선정 기준에 넣는 곳도 있습니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줄이면 포인트를 주는 제도라 미리 가입해 두면 손해 볼 것이 없고, 가입 기간이 길수록 유리하게 보는 지자체도 있습니다.
설치 조건 ① 난간과 고정 방법
베란다 태양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떨어지지 않게 다는 일입니다. 모듈은 바람을 넓은 면으로 받기 때문에 강풍이 불면 생각보다 큰 힘이 걸립니다. 난간의 재질과 상태, 고정 브래킷 규격, 볼트 체결 상태를 현장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오래된 아파트는 난간이 녹슬었거나 고정부가 약한 경우가 있어 설치를 미루는 편이 나을 때도 있습니다. 고층일수록 바람이 강하고 떨어졌을 때 피해가 크므로, 업체에 고정 방식과 설치 후 점검 방법을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전기는 보통 소형 인버터를 거쳐 베란다 콘센트로 연결하는 방식이 많습니다. 콘센트 위치와 멀티탭 사용 여부, 바깥에 노출되는 연결부의 방수 처리도 함께 확인해야 안전합니다.
설치한 뒤에도 고정 상태는 계속 살펴야 합니다. 태풍이나 강풍 예보가 있으면 브래킷과 볼트가 헐거워지지 않았는지 베란다 안쪽에서 눈으로 확인하고, 모듈이 흔들리거나 소리가 나면 바로 업체에 점검을 요청하세요. 모듈 표면 청소도 난간 밖으로 몸을 내밀지 않는 범위에서만 하셔야 합니다.
설치 조건 ② 관리규약과 방향
공동주택은 외벽과 난간이 공용 부분이어서 관리규약이나 입주자대표회의 의결로 설치를 제한하기도 합니다. 지자체 사업도 관리주체 동의서를 요구하는 곳이 많으므로, 신청 전에 관리사무소 동의부터 받는 것이 순서입니다.
발전량은 방향과 그늘에 크게 좌우됩니다. 남향 베란다가 가장 유리하고 동향·서향은 해가 드는 시간이 짧아집니다. 앞 동이나 위층 발코니 때문에 해가 잘 들지 않는 집은 지원을 받아도 효과가 작을 수 있습니다.
500W 설비가 3kW 설비와 같은 비율로 발전한다고 보면 월 약 50kWh지만, 난간에 거의 세워 다는 경우가 많아 실제로는 그보다 적게 나오는 일이 흔합니다(추정). 월 400kWh를 쓰는 가구가 50kWh를 줄이면 요금은 약 1.3만 원 낮아지는 것으로 계산됩니다.
신청 전 확인 목록
우리 시·구에 올해 사업이 있는지, 접수 기간과 대상 가구 수, 소유자 요건과 동의서 양식을 공고문에서 먼저 확인하세요. 세입자는 소유자 동의가 있어야 신청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업체가 지자체 사업 참여업체인지, 설치 후 하자 보증 기간이 얼마인지, 이사할 때 떼어 갈 수 있는지도 미리 물어볼 만한 항목입니다.
단독주택이라면 베란다형과 지붕형 주택지원사업을 비교해 보세요. 가정형은 500W 설치비 약 100만 원으로 kW당 약 200만 원꼴이고, 주택지원 3kW는 총사업비 상한 454만 1천 원 기준 kW당 약 151만 원꼴입니다(단순 계산). 지붕을 쓸 수 있는 집은 용량과 절감액 면에서 주택지원사업이 더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씨앤씨에이지는 상담·설계·자재·사후 점검을 맡고 있으며, 베란다 방향과 난간 사진을 받아 설치가 맞는 집인지 먼저 말씀드립니다. 지원 사업 참여 업체는 지자체마다 다르니 공고문의 업체 목록도 함께 확인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세입자도 신청할 수 있나요?
대부분의 지자체가 건축물 소유자를 신청 대상으로 정하고 있어 세입자는 소유자 동의가 필요합니다. 공고문의 신청 자격을 확인하세요.
관리사무소가 반대하면 설치할 수 없나요?
공동주택 난간은 공용 부분이어서 관리규약에 따라 제한될 수 있고, 지자체 사업도 관리주체 동의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사 가면 어떻게 하나요?
소형 설비는 떼어 옮길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지원받은 설비에는 사후관리 의무 기간이 있을 수 있으니 지자체에 확인하세요.
